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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본창 사진미학의 저수지, 유년의 잡동사니를 만나다
구본창씨가 여섯 살 때부터 모아온 각종 물건들. 구씨는 “사소한 사물에 관심 갖고 나만의 미의식을 찾는 것이, 내 수집벽의 출발점이자 작품세계의 원천”이라고 말했다. 어린 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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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은다는 것, 비운다는 것, 그리고 떠난다는 것
말수가 적었던 소년의 취미는 소소한 것들을 모으는 것이었다. 봉투를 찍어내는 빛 바랜 나무틀도, 견장을 넣어두었던 8자형 함도, 듬성듬성 사라진 나비들로 이가 빠진 듯한 나비표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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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객 섬김 경영이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
올해는 2000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(KS-SQI : Korean Standard-Service Quality Index)를 최초 조사한 이래 11회째 되는 해다. 한국표준협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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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자생생물 DNA 지키는 ‘코리아 방주’
지난 14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수장동. 국립생물자원관의 곤충표본 수장고에서 연구원들이 나비 등 곤충표본의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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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이 유출한 나비표본 서울로 귀환
북한산 나비표본 2000점 중에는 멸종위기인 상제나비가 포함돼 있다. 국내의 또 다른 상제나비표본(윗 사진). 헝가리 자연사 박물관에 소장된것으로 알려진 한라애기밤나방. [중앙포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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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암컷 나비는 놓아줘야지~횡성 홀로세생태학교에서 배우는 곤충채집
여름 방학이면 왠지 꼭 해봐야 할 것 같은 일 중 하나가 곤충채집이다. 그런데 어떻게? 곤충 ‘얼굴’도 구분하지 못하는 도시 아이들에겐 그저 난감한 일이다. 그래서 곤충채집을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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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자연사박물관
영화 ‘아바타’에서 남녀 주인공이 산책을 하며 사랑을 속삭이던 숲이 기억나세요? 발을 디디면 불이 켜지는 발광 이끼는 환상적이었습니다. 역대 최고 흥행, 최단기간 흥행 등 9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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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교육도 통섭 학습 시대
“6800만년은 몇 자릿수지?” 신선욱·최진영(왼쪽부터)군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조경희소장과 통섭체험학습에 열중하고 있다. 최근 입시전형의 키워드 중 하나는 통합과 융합이다. 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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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거미도 큰 재산인데 나라에선 그걸 몰라요"
1 어룡 화석. 중국. 중생대에 가장 잘 적응한 수중 생물 ‘어룡’의 화석. 가로 2m가 넘는다.2 거미 화석. 골격이 연한 거미가 화석으로 남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.3 한국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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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은 시 짓고 아내는 묵화 그려
‘뙤약볕 백사장 언덕배기 모래 턱/경사는 45도 태양고도 90도/버팀목 하나 없는 외로운 모래밭길/밀어 올리는 쇠똥 경단/밀려 내리는 모래알….’ 송국씨가 곤충 시화전에서 선보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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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세계의 나비 보러 오세요
10만여 점의 나비 표본과 수천 마리의 살아 있는 나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‘2009 세계나비생태박람회’가 8월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. 한 어린이가 온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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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즐겨읽기] 죽은 것들이 모여 말하는 곳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일들
런던 자연사 박물관 리처드 포티 지음, 박중서 옮김 까치, 448쪽, 2만원 개봉을 앞둔 영화 ‘박물관이 살아있다 2’의 배경이 된 ‘스미소니언 박물관’과 함께 세계 3대 자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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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어할 수 없는 자본의 탐욕 칭기즈칸의 땅을 유린하다
피에로 마냥 과장된 표정 뒤에 눈물이 숨어있는 인물을 그려내는 작가가 있다. 문단에선 아직 ‘젊은’ 작가군으로 분류되는 소설가 전성태(40)씨다. 전쟁 세대가 아닌데도 늘 분단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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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물 찾기, 불꽃놀이, 7080콘서트 …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가 즐겁다
3개의 실내 전시관과 17개의 야외 전시장에서는 저마다 주제가 있는 특색 있는 테마전시가 이뤄진다. 드넓은 행사장에서 관심 있는 주제를 찾아 자세히 둘러보고, 꽃향기에 파묻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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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체험과학 즐기자” 하루 평균 4600여 명 북적
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일까. 간혹 경미한 지진이 일어난다는 보도를 접하지만 일본처럼 재난을 가져다 줄 정도는 아니라고들 여긴다. 그런데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을 가 보면 생각이 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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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축제, 꼭 가볼 만한 축제 공개
‘꽃보다 나비’ 함평에선 나비가 꽃을 부른다지요? 2009년 4월, 함평에서 열한번째 ‘나비의 봄’이 열린다. 2년 연속해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 나비 대축제가 4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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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년의 건강] 여성 갑상선암
주부 김모(45)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. 남의 일처럼 여겼던 갑상선암이 실제 자신에게 발생한 것이다. 병원에 정밀검사를 예약했지만 적어도 석 달은 기다려야 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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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비·곤충 표본 만들기 특별 학습
한강 선유도 공원 '化(화)사한 봄방학 체험교실' 나비표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뽐내고 있다. (사진) 프리미엄 최명헌 기자 choi315@jo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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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만㎡ 텃밭온실이 진화론 ‘40년 실험실’
1. 다양한 형태의 부리를 갖고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(에콰도르)의 핀치 새들. 생물이 환경에 따라 다르게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. 2. 다윈과 함께 진화론을 공동 발표한 앨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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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ve Earth Save Us] 서산에도 ‘나비 명소’ 뜬다
충남 서산의 곤충체험학습장 ‘나비아이’의 전시교육관에서 이헌용씨가 표본 액자를 들고 나비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서해안고속도로 서산 인터체인지에서 서쪽으로 7㎞ 정도 떨어진 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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親환경 트렌드 읽고 ‘축제+교육’ 두 토끼 잡아
450여 종 7000여 마리의 희귀 나비·곤충 표본들이 전시된 나비·곤충표본관, 33만 마리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국제나비생태관, 세계적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황금박쥐를 볼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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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온리 원’ 정신으로 한국 생태관광 1번지 만들었다
5일 오후 3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. 난데없이 수백 마리의 나비가 날아올랐다.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광경이 펼쳐졌다. 나비들은 곳곳에 흰 꽃잎처럼 내려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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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승인 없이 국외 반출 못합니다”
전북 부안군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물고기인 부안종개와, 소흑산도가 고향인 매미나방은 한국의 토종 생물자원이다. 개체수가 적어 종(種) 보존이 필요하고 학술적 연구가치도 크다.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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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tro Life] 초등생 ‘한강 문화 체험 교실’
초등학생 자녀들과 한강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서둘러야겠다. ‘새봄 한강 문화 체험 교실’(2월 11~17일, 선유도 한강전시관) 접수가 시작됐다.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(http: